시정공유와 통장·사무장 교류의 장 마련

서귀포시 통장연합회(회장 강성준)는 28일 오후 2시 서귀포 빠레브호텔에서 통장 및 통 사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대회를 개최했다.

첫 순서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마을의 숙원사업을 비롯해 통 행정 업무를 추진하면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건의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건의사항은 ▲보목 하수처리장 증설에 따른 주민숙원사업 해결 ▲검은여 용천수를 가뭄 시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방안 ▲서귀포수협 인근 교통난 해소를 위한 주차공간 조성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한 주차단속 시간 조정 ▲도시계획 도로개설 및 경로당 신축 등이 있었다.

이에 원희룡지사는 건의사항에 대해 우선 시행 가능한 사안은 바로 조치하고, 예산이 수반되거나 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장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확인하고, 추진상황을 함께 공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성준 서귀포시통장연합회장은 “2018년 서귀포시 통장 및 통사무장 역량강화대회를 통해 통장 및 통 사무장들이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윤경서귀포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통장 및 사무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특히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예방 및 복구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하며 "서귀포시를 '시민 모두가 꿈구는 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낮은 자세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의 장점과  특징을 더욱 보완 발전시키고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 이후 순서로 동별 사례발표 및 장기자랑의 시간을 가지면서 통장 및 통 사무장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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