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한라일보배 대상경주 모습. ©Newsjeju
▲ 2017년 한라일보배 대상경주 모습. ©Newsjeju

단거리 최강의 한라마를 가리는 제25회 한라일보배 대상경주(1200m, 한라마 핸디캡)가 오는 8일 렛츠런파크 제주 제4경주로 펼쳐진다.

이번 대상경주는 한라마 대상경주중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총 상금 8000만원이 걸려 있어 현역 최고의 한라마가 총출동해 경쟁을 펼친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주특별자도지사배 대상경주의 우승 향방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한라마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인세상(4세 암말)’의 활약여부다. ’미인세상‘은 지난 5월 이후 4번의 경주에서 복승률 100%(우승 3회, 2위 4회)를 기록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직전 KCTV배 대상경주에서 폭발적인 뒷심으로 4마신차(8m) 대승을 거둬 제주 최강마임을 입증했다. 65kg에 달하는 부담중량이 우승의 관건이지만, 초반 중위권 이상의 그룹에 자리 잡는다면 끝 걸음 대결에선 밀리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신예 ’푸른여왕(3세 암말)‘은 직전 KCTV배에서 ’미인세상‘에게 우승을 내주며 2위를 기록했지만, 이번만은 ’미인세상‘을 뛰어넘어 멋진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태세다. 

이 외에도 올해 제주마주협회장배 우승마 ’이쁜이(5세 암말), 4연승에 빛나는 ‘비범(3세 암말)’, 고령이지만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추입력 뛰어난 ‘삼다비호(9세 수말)’등이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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