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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제주도가 2020년 제9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Newsjeju

'2020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제주도가 2020년 제9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차기 총회 개최지 발표는 지난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트렌티노(Trentino)에서 65개국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8차 세계지질공원총회 폐막식(한국시간 9월 15일 01시)에서 공식적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결정된 차기 총회 개최지는 중국(단하산 세계지질공원, Danxianshan Global Geopark)과 한국(제주도 세계지질공원, Jeju Island Global Geopark)의 치열한 경쟁 속에 실시됐다.

세계지질공원 총회지역의 결정은 이사회에서 이뤄지는데, 이사회 위원에 한국인은 없고 중국인만 2명이 있어 불리하다고 판단됐으나 이를 극복하고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2020년 세계지질공원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제주컨벤션센터(ICC), 제주컨벤션뷰로와 공동으로 제주도 접근의 용이성, 회의시설 인프라, 다양한 지질공원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전략으로 하는 유치 제안서의 발표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세계지질공원 회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총회 유치에 대한 의지와 함께 성공적인 총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메시지는 이사회 위원들에게 상당한 믿음을 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 총회(GGN)는 매2년 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매년 많은 국가에서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활성화되는 대표적인 유네스코 공식 프로그램으로 2020년 총회는 70개국 1,2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재인증도 올해 현장평가를 토대로 심의한 결과 그린카드(Green card)를 받음으로써 사실상 지난 2014년 이어 두 번째 재인증에 성공하게 됐다.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에 대한 공식발표는 오는 2019년 4월 예정인 유네스코 총회를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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