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지난 7일 2018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출발 번호추첨행사를 실시했다. ©Newsjeju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지난 7일 2018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출발 번호추첨행사를 실시했다. ©Newsjeju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지난 7일 렛츠런파크 대강당에서 2018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출발 번호추첨행사를 실시했다.

출발 번호는 경주에 출전하는 경주마들의 출발 게이트를 결정하는 절차로 경주 전략과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2018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는 최강의 제주산마를 가리는 경마축제로 오는 13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다.

총상금 3억 2000만 원의 이번 대회는 제주마의 '제주도지사배 클래식(제주마, 5세이하, 1200m)', 한라마의 '제주도지사배 오픈(한라마, 오픈, 1800m)'으로 시행된다. 제주 경마 최고 상금이 걸려 있는 만큼 우승을 위한 마필 관계자들의 머리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지사배 출발 번호 추첨은 특별히 공개행사로 진행됐으며,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참가팀 관계자가 추첨식에 참석해 순번을 결정하도록 했다.

보통 거리손실이 적은 안쪽 번호가 유리한데,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경주마들이 1~7번을 휩쓸어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주도지사배 클래식’에선 최강의 제주마로 손꼽히는 ‘군자삼락’, ‘번개왕자’ 등이 출전 의사를 밝혔다. 

한편, 렛츠런파크 제주는 제주 최고 상금경주인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를 기부경주로 지정했다. 해당 대상경주에서 입상한(5위 이내) 경주마의 마주·조교사·기수·관리사의 순위상금의 10%인 3200만 원을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 기부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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