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ITOP포럼 말레이시아 페낭서 24일, 25일 개최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섬 관광정책(ITOP) 포럼 사무국은 24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개최되는 제 22회 ITOP 포럼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섬 관광정책(ITOP) 포럼 사무국은 24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개최되는 제 22회 ITOP 포럼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섬 관광정책(ITOP) 포럼 사무국은 제22회 ITOP 포럼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4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문화, 예술, 자연을 잇다'를 주제로 제주도를 포함한 7개 섬 지역 지사·성장이 참석해 각 지역의 주요 관광현황에 대해 논하고, 섬 관광 네트워크를 확고히 하는 자리를 갖는다.

포럼 첫째날에는 개최국 페낭지역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제주, 남부주, 세부, 하이난, 오키나와, 발리의 순으로 각국 지사·성장 발표가 오전에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각 지역 실무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섬 관광정책(ITOP) 포럼의 향후 발전방향 모색 등을 위한 실무대표회의를 진행한 후에, 참가 지방정부간 공동서명서 서명식과 현지 언론 대상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특히, 지사·성장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양기철 관광국장은 관광객 급증에 따른 난개발, 환경훼손, 쓰레기 문제, 하수처리 포화, 교통문제 등의 부정적 이슈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항공, 항만, 교통 상하수도 등 물리적 수용력 확대,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 세계 환경 수도 제주로의 위상 강화, 주민주도 지역관광 활성화, 자연가치를 보존하는 생태관광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노력을 소개한다.

또한 25일 오전에는 개최국 페낭지역 주최하는 페낭지역의 문화, 예술, 자연을 소개하는 심포지엄이 열리고, 오후에는 각국 지방정부 초청 전문가들간의 지역현안 토론을 위한 전문가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제주는 제주학 연구센터 박찬식 센터장이 제주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25일에는 회원지역 간 공동마케팅과 각국 지방정부 홍보를 위한 관광박람회가 하루 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섬 관광정책(ITOP)포럼 사무국 관계자는 “금번 포럼은 제22회를 기념하며 섬, 문화, 관광을 잇고 지속가능한 섬 관광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 관광정책(ITOP) 포럼은 1997년 대한민국의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하이난성, 일본 오키나와현, 인도네시아 발리주가 섬 정부 간에 관광정책 협의 및 지원 등 연대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한 공동협의체로, 현재 10개 지역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ITOP포럼의 본부는 제주특별자치도이고, 사무국은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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