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감식 결과 보고회, 22일 4·3평화교육센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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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제주국제공항 등지에서 발굴된 400구의 유해 중 유전자감식을 통해 92명의 희생자가 확인된 바 있다. ©Newsjeju

제주국제공항 남북활주로에서 발굴된 제주4·3 행방불명희생자 29명의 신원이 유전자감식을 통해 새롭게 확인됐다.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제주국제공항 등지에서 발굴된 400구의 유해 중 유전자감식을 통해 92명의 희생자가 확인된 바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에 따르면 올해 유전자감식은 신원확인이 되지 않은 유해 중 '단일염기다형성검사(SNP,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방식으로 감식을 하지 못한 279구의 유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를 위해 127명의 유가족의 추가채혈도 이뤄졌다.

신원확인 결과 1949년 군법회의 사형수 22명, 1950년 삼면예비검속 희생자 6명, 기타 1명 등 29명으로 밝혀졌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도 등과의 협력을 통해 발굴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전자감식 결과에 대한 보고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교육센터 강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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