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오는 28일에 남북교류 협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문광위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남북평화시대 준비를 위한 제주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제주도의회 초선의원 모임 '변화와 혁신'과 제주지속가능발전연구회, 제주평화통일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통일부, 제주자치도, 제주도의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이경용 위원장은 "연내에 제4차 남북정상회담의 서울 개최와 내년초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남북교류 상징 지역으로 주도적 역할을 다해 온 제주가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위해 미리 준비하고 행동하면서 세계인들의 평화의 상징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정책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엔 이인영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기조강연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다. '한반도 비핵화, 새로운 남북 평화시대의 준비'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또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경협 발전방안'과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이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남북교류 활성화방안'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은 양동윤 제주평화통일포럼 연구자문위원, 변종헌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교수, 양영식 제주도의원, 조혜실 통일부 남북경협과, 오룡 국제평화재단 사무국장의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후원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제주도의회가 제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지지하고 남북 정상의 제주 방문을 요청하는 결의안 채택에 감사하다"며 "도민들의 바람과 같이 남북의 정상이 한라산에 함께 오르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명균 장관은 "제주가 지방자치단체 남북협력을 선도했던 경험을 살려 호혜적이고 창의적인 협력을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며 "정부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및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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