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인 아름다운 기부문화운동본부(본부장 한영택 조천농협조합장)는 15일 농협지역본부에서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동휴), 새농민회(회장 현태준),농가주부모임제주도연합회(회장 채옥순),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제주도지회(지회장 차여준), 새파란유리온실(대표 김봉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문화운동 2단계 추진 발대식을

이 날 발대식에서 그 동안 농협임직원 중심으로 펼쳐 온 기부문화운동을 성공한 농업인과 협동조직 등 농업인까지 참여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날 참석한 농업인과 협동조직 대표는 운동본부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해 9월부터 시작된 제주농협인 기부문화운동은 참여인원 905명에 연간 기부예상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등 제주지역 개인 기부문화 확산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

이 날 2단계 기부문화운동 발대식을 계기로 운동본부에서는 현재 연간 1억원의 모금목표를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모금활동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기부문화운동본부에 조성된 기부금은 올해 3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교육청을 통해 제주도내 결식아동들에게 매월 급식비로 주로 지원되며 불우시설돕기 성금으로도 함께 쓰여질 계획이다.

운동본부 한 관계자는 "선진국일수록 기업의 기부보다는 개인의 기부활동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며 "개인기부 활동에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바라고 이 같은 운동이 지금 전 도민 실천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뉴제주 운동의 본보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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