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오사카 도민협회 찾아 신년인사회 참석 예정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오는 26일부터 3일간 일본 출장 길에 오른다.

기해년을 맞아 일본에 거주 중인 재외도민들을 초청해 개최되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동경(관동제주도민협회)과 오사카(관서제주도민협회)에서 각각 26일과 27일에 개최된다.

이날 신년인사회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과 이석문 교육감 등 도내 주요 기관 및 단체장들이 함께 참석한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Newsjeju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Newsjeju

신년인사회에선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세계제주인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며, 새해를 맞아 성인이 되는 관동과 관서 지역의 3, 4세대 제주인 청년들을 만나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산호 도장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후 동경 신오쿠보에 있는 두 곳의 제주 수출상품 판매장을 방문해 일본 시장에서의 제주상품 판로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28일 오전엔 원희룡 지사를 대신해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이 오사카에 소재한 노인요양시설 ‘산보람’을 방문한다.

한편, 그간 재일본 제주도민협회에선 수도‧전기시설 확대, 도로‧마을회관 건립, 감귤묘목 보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해왔다.

제주도정은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제주 전역에 세워진 ‘제일 제주인 공덕비’ 837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3권의 책으로 발간한 바 있다.

제주도정은 앞으로 일제 강제연행 재일 제주인의 이주경로 추적과 재일 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모금, 재외 제주도민 향토학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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