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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진출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미국 CBS는 6일(현지시간) 블랙핑크가 11일 자사의 심야 간판토크쇼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는 첫 방송 당시 경쟁사 심야 토크쇼 '지미 팰런 쇼'의 배 이상, '지미 키멜 쇼'의 3배 이상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의 유튜브 채널은 누적 조회수만 약 42억회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가수가 이 프로그램의 MC 스티븐 콜베어(55)와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는 뉴욕 맨해튼의 에드 설리번 극장에서 촬영된다. 에드 설리번 극장은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가 미국으로 진출할 당시 데뷔 무대를 선보인 장소다. 블랙핑크도 같은 곳에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는 힐러리 클린턴, 레이디 가가, 라이언 레이널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잭 블랙 등이 출연했다. 폴 사이먼, 릴 웨인, 자넬 모네, 두아 리파 등의 뮤지션들이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블랙핑크는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을 확정했다. 12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15일에는 이 프로그램의 연장선상 격인 낮 프로그램 '스트론 & 세라'에도 나온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의 인터스코프와 손잡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예고했다. 4월 12일과 19일에는 K팝 아이돌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출발한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인 유어 에어리어(IN YOUR AREA)'는 북아메리카, 유럽, 호주로 확대했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추후 공지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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