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념식 앞두고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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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희생자 추념식 현장.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가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준비상황 보고회를 연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4시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2월 12일 수립된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각 기관 및 부서별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홍보, 교통 관리, 안전 등 추념식 진행 전반에 걸친 내용을 총망라해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제주도는 이달 8일 제주4·3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봉행집행위원회을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추념식 관련 세부계획을 협의해 오고 있다.

오는 3월 초에는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전야제 및 부대행사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3월 중순부터는 아치, 선전탑 등 홍보물을 설치하고 언론 광고 및 버스정보시스템(BIS)등을 활용해 대대적인 추념식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슬로건을 포함해 봉행집행위원회, 관련 기관·단체, 연출가와의 협의를 통해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의 전체 컨셉을 확정할 예정이다.

추념식 컨셉은 제주4·3을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로 공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1·2·3세대가 함께 4·3을 공유하는 미래 지향성을 지니는 내용을 포함해 확정할 방침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 허법률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준비상황 보고회를 통해 추념식 전반에 걸친 모든 진행사항을 점검해 완벽한 4·3희생자 추념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행정안전부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치러지며 식전행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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