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조업으로 연근해어선 안전조업 정착

제주시에서는 갈치 성어기를 맞아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는 제주연근해를 중심으로 갈치어장 형성에 따른 어선 조업척수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로 조업중 화재, 선체정비 불량으로 인한 고장 및 봄철 짙은 안개로 인한 충돌, 좌초 등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선 밀집 주요 항포구(제주항, 한림항) 등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 내용으로는 ▲조업전 선체정비(항해, 기관, 통신장비) 확행 ▲조업중 구명동의 상시착용 ▲선단편성 조업을 통한 해양사고 사전 예방 ▲조업중 해양사고 발생시 인근 조업어선 구조활동 지원 등을 중점 지도 및 홍보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제주시에서는 "연근해어선의 365일 안전한 조업·든든한 조업 정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제주시선적 연근해어선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총 394건으로 연 평균 79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관고장, 어망걸림 등 단순사고가 90%이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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