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고 구속영장 신청

야간 시간을 이용 사람들의 인적이 드문 식당과 카페 등을 노린 절도범이 덜미를 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29일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하고 최모(52. 남)씨를 붙잡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서귀포 일대 농어촌마을 식당과 카페의 출입문을 부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 관내에서 비슷한 절도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전담반을 편성, 추적에 나섰다. 계속해서 범행을 이어오던 최씨는 CCTV 추적 끝에 덜미를 잡혔다. 최씨는 일정한 주거가 없는 자로, 동종 전과 8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이 인지한 범행 횟수만 총 16회로, 최씨는 약 130만 원의 금품을 훔쳤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및 재범 가능성이 우려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판단, 수사를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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