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30일 오전 10시 고보견 경정 명예퇴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방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은 가족과 해경 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84년 해양경찰에 입문한 고보견 경정은 제주해양경찰서 정보계장, 화순파출소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장비관리계장 등 현장업무를 두루 거치면서 해양경찰 조직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랜 기간 해경 생활을 바탕으로 고 경정은 '바다에 새긴 발자국'이라는 자서전을 출간했다.
고보견 경정은 "해양경찰 조직에 몸담은 지난 35년의 세월은 인생의 가장 값진 시간이 됐다"며 "함께 근무해온 모든 동료 선후배들과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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