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현충일 폭우... 산지 150mm 이상

[제주날씨] 5일 제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일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6~27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7~9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충일인 6일 제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오후에 산지와 제주 서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평년 16~18도), 낮 최고기온은 24~26도(평년 23~24도)를 보이겠다.

특히 6일 오후부터 7일 새벽 사이 남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남동부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30~80mm, 제주 남부와 동부지역은 100mm 이상, 산지의 경우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이후 7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부터 차차 그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평년 16~18도), 낮 최고기온은 22~24도(평년 23~24도)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