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제주 직접영향권... 주말쯤 부산 지나 독도로

▲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중심기압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65km/h(18m/s)의 소형급 태풍으로 17일(수)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Newsjeju
▲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중심기압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65km/h(18m/s)의 소형급 태풍으로 17일(수)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Newsjeju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방향을 틀었다. 

우리나라 서해로 서서히 북상할 것이라는 당초 예보와는 달리 이번주 금요일쯤 제주도를 관통해 동해로 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도는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중심기압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65km/h(18m/s)의 소형급 태풍으로 17일(수)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19일(금) 새벽 3시쯤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8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다 이날 오후 3시쯤 서귀포 서남서쪽 약 280km 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까지 이동경로만 본다면 제주도는 이번주 금요일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접어든다. 물론 태풍의 이동경로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향후 방향을 틀 가능성도 적지 않다.   

태풍 다나스는 이후 오는 20일(토) 부산 동북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서 이튿날인 21일(일) 독도 동북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태풍의 북상과 장마가 겹치면서 제주는 17일(수) 늦은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30~80mm.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하면서 내일(18일) 오후부터는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남부앞바다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일겠으며,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첫 태풍인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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