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성균관대, 카이스트와 함께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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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는 지난 17일 오후 5시 대학 내 공동실험실습관 앞에서 '중점연구소'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8일 제주대에 따르면 현판식은 올해 5월30일 '자율운영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사업은 서울대, 성균관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이 선정됐다.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기초과학연구소는 최대 9년간 연간 11억원(총99억원)과 제주특별자치도 및 대학의 대응자금을 지원받는다.

블록펀딩(Block funding) 방식인 해당 사업은, 연구비를 지급해서 사업책임자인 기초과학연구소장에게 예산 집행 자율권을 부여하는 지원 방식이다. 

특히 투입되는 연구는 1년차 13건을 시작으로 9년간 57건의 연구 과제를 지원한다. 우수한 기초과학 비전임연구자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제주대 측은 전했다.

기초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청정제주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기초과학 통합 플랫폼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제주 생물권 보전 및 청정환경 연구의 메카를 만든다는 비전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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