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를 향해 서서히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는 이번주 주말쯤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동경로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Newsjeju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를 향해 서서히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는 이번주 주말쯤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동경로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Newsjeju

▶이동경로: 제주 관통해 여수 지나 독도로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를 향해 서서히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는 이번주 주말쯤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동경로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중심기압 99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86km/h(24m/s)의 소형급 태풍으로 18일(목)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오는 19일(금) 새벽 3시쯤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다 같은날 오후 3시쯤에는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태풍이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시점은 이번주 주말이다. 

태풍 다나스는 이번주 주말인 20일(토) 새벽 3시쯤 서귀포 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말을 전후해 제주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태풍의 이동경로(사진 출처: 기상청) ©Newsjeju
▲ 태풍의 이동경로(사진 출처: 기상청) ©Newsjeju

이 시각 제주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시간당 10~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해상에서 발달된 비 구름대가 시간당 35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면서 제주도 대부분지역에 비가 오겠으며, 특히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면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등산객이나 야영객, 피서객 등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또한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해 재해취약지 등 주요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제주해경 역시 정박선박과 항포구,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제주도 등 유관기관에도 해수욕장과 연안해역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통보한 상태다. 

한편 2019년도 올해 첫 태풍인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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