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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열대야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밤 제주는 최저기온이 27.3도를 보이는 등 무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월) 밤 최저기온은 제주시 27.3도, 서귀포시 26.5도, 고산 26.3도, 성산 26.4도를 기록하는 등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시는 7월 중 열대야 발생일수가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으며, 서귀포시도 4일, 고산 4일, 성산 역시 2일째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제주도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부(제주시, 조천읍)와 동부(구좌읍, 성산읍)를 중심으로 '푄'현상과 강한 일사에 의해 낮 최고기온이 높게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있겠고, 밤 사이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서부와 남부 중산간 일부 지역에서도 31~32도 이상 오르겠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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