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최종수정 = 1일 오후 5시24분] 

지난 7월29일 집을 나서 실종신고가 접수, 대대적 수색에 나섰던 10대 학생이 결국 숨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유동현(18) 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3시25분쯤 수상레저업체 관계자의 신고로 현장 출동한 해경은 3시45분쯤 소방당국에 이송을 요청했다. 

최초 발견자는 해수욕장에서 투명카약을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관광객으로, 수상레저업체에 변사체 여부를 알렸다.  

숨진 채 발견된 유군은 해경과 레저업체 등에 의해 육상으로 인양됐고, 오후 3시52분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유군의 사망을 확인했다. 또 오후 4시쯤 보호자가 현장에 와서 실종된 유동현 학생의 신원을 확인했다. 유군은 발견 당시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등은 정확한 사고 및 발견 경위 등을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유동현 학생은 7월29일 오후 4시쯤 할머니 심부름으로 밖에 나섰다가 귀가를 하지 않았다.

제주경찰은 7월31일자로 공개수색으로 전환 후 도교육청, 행정시, 학부모회, 소방당국 등과 함께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 바 있다. 오늘(1일) 동원된 수색인력만 오전 284명, 오후 추가 인력 포함 3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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