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버스사업장에도 주 52시간제를 적용해야 함에 따라 오는 8월 15일부터 일부 버스노선의 운행시간표가 변경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7월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올해 3월에 노사합의를 통해 격일제 근무 등으로 탄력근로제를 도입해 운행해왔으나, 이 체제로는 정박차량 운수종사자에 대한 야간 8시간 휴식시간을 보장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제주도정은 일부 노선을 불가피하게 조정·변경해야 한다고 전했다. 변경되는 노선은 서귀포와 성산, 표선, 모슬포 등에서 새벽 첫차 출발을 위해 정박하는 급행버스 14개(공항리무진 포함)와 일반간선버스 15개다.

첫차 및 막차 시간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유지키로 했으며, 운행시간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운행횟수를 조정했다.

제주도정은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버스 탑승객들에게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으며, 각 정류장에도 변경된 시간표를 부착해 안내할 방침이다. 제주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bus.jeju.go.kr/notice/detail?noticeId=310)와 제주도청에서 운영하는 '제주버스정보'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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