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두고 선흘2리 마을에서 계속되는 갈등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두고 사업 예정지 마을인 선흘2리 내 주민들간의 갈등해소가 요원해 보인다.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바라는 이장과의 대립이 '진실게임'으로 번지며 서로간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선흘2리 찬성대책위원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전날 반대대책위원회가 주장한 내용 일체에 대해 반박했다.

찬성위는 "마을회에서 승인하지도 않은 임시총회를 반대대책위가 개최하는 건 불법행위"라며 "게다가 리사무소 컴퓨터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개하라는 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찬성위는 반대위가 주장한 '이장이 일부 개발위원의 명의를 도용했다'는 부분을 두고선 "향약 8조와 9조에서 자문위원은 직전 이장을 추대한다고 돼 있기 때문에 반대위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찬성위는 "이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더구나 마을회 1, 3반 반장과 개발위원은 현재까지도 사임계를 제출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반대위가 주장하는 1, 3반 반장이나 개발위원은 개발위원회에서 인정하지 않는 마을주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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