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2일 오후 4시에 발표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예상 진로도. ©Newsjeju
▲ 기상청이 2일 오후 4시에 발표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예상 진로도. ©Newsjeju

이번 주말까지 1주일 내내 비 날씨가 예고된 가운데, 그 후엔 태풍이 들이닥칠 전망이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오는 6일께 제주 남쪽 해상에 근접해 또 다시 많은 비와 매서운 강풍을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이 시각 현재의 태풍 링링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중심기압도 1000hPa에 불과해 태풍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약한 상태다.

허나 태풍 링링이 점차 북상하면서 제주에 직·간접권 영향을 미치게 될 오는 6일께엔 970hPa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해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6일 오후 3시께에 태풍 링링의 예상 위치는 서귀포 남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허나 아직 태풍 링링은 제주로부터는 꽤 멀리 떨어져 있어 예상경로가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기상청이 예측한 태풍의 70% 확률반경 위치도에 따르면 제주를 비켜가더라도 제주는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하필 제주를 스쳐갈 때의 태풍의 강도가 제일 강할 때여서 만반의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시속 126km에 달하는 강풍이 동반될 예정이다. 7일 오후께엔 군산 지역을 지나면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