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로 올라간 제주동물테마파크 철회 촉구
국회로 올라간 제주동물테마파크 철회 촉구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09.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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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2리 반대대책위 & 정의당, 4일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 개최
▲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와 정의당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물테마파크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Newsjeju
▲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와 정의당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물테마파크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Newsjeju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철회를 촉구하고자 제주시 선흘 2리 반대대책위 주민들과 정의당이 손잡고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지현 반대대책위원은 선흘2리 마을이 한라산 중턱에 위치해 있고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돼 있다는 점을 알리면서 이곳마저 제주도정의 난개발 정책에 희생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제주도당 고병수 위원장은 "지난 7월 26일엔 마을이장이 주민들과 협의도 없이 사업자인 대명과 밀실협약을 체결했는데도 제주도정은 손 놓고 방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의 정진우 동물복지위원회 운영위원은 "야생에서 살아가야 할 동물들이 동물원에 갇혀 스트레스를 받는 건 예견되는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때문에 전 세계에서도 야생의 환경을 보존하자는 추세여서 동물테마파크의 사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미 의원은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그 제주에서도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인데도 그곳에서 무분별한 개발행위는 소중한 자원을 훼손하는 일"이라면서 원희룡 지사에게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선흘2리는 이 사업으로 마을이 분열화되자 지난 8월 28일 임시총회를 열어 현 이장과 대명 간에 체결한 협약서가 무효화하고 현 이장을 해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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