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 내 '반딧불이'는 지난 10일 제주소망요양원 생활 어르신들과 송편 빚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Newsjeju
▲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 내 '반딧불이'는 지난 10일 제주소망요양원 생활 어르신들과 송편 빚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Newsjeju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두호)에서 활동 중인 결혼이민자 봉사단 '반딧불이'가 지난 10일 소망요양원(원장 고경애)에서 ‘어르신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송편 빚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는 한국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나눠 먹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선입견을 줄이고, 타국 살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며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래 본 시간이다.

결혼 이주여성들은 한국 전통 간식인 ‘상투과자’를 손수 만들어 어르신들께 제공하기도 했다.

봉사에 참여한 쩐티리다(32세, 베트남) 씨는 "고향에 있는 조부모님이 많이 생각나서 봉사에 참여했다"며 "어르신을 도와주는 봉사뿐만 아니라 맛있는 한국 간식을 만들어 보며 한국 문화에 대해 알차게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다음 번에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반딧불이’는 타국에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이주여성들로 조직된 단체다. 지난 2013년 6월에 결성된 이후 구좌읍의 지원을 받으면서 6년째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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