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서귀포합창단(단장 김태엽)은 오는 26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6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화가 이중섭의 그림과 함께하는 합창음악 <점ᐧ선 그리고 소리ᐧ울림>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이중섭의 미술작품과 합창을 접목시켜 색다른 무대로 구성된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중섭의 여러 작품에 나타나 있는 ‘향토적·자전적 요소’들과 그의 대표적 작품들의 모티브가 된 ‘소’를 표현한 작곡가 강은구의 합창음악인 <우보(牛步)>를 만날 수 있다.

또한, 1951년 서귀포로 피난을 내려와 궁핍한 생활 속에서도 당시 가족과 행복한 날들을 지내며 그렸던 <서귀포의 환상>을 비롯한 이중섭의 여러 작품들을 영상으로 구성해 작품과 어울리는 합창곡을 연주하고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작품마다 제주CBS 박혜진 아나운서의 해설(내레이션)이 함께한다.

더불어 서귀포합창단 최상윤 지휘자의 지휘와 첼리스트 이명진, 호른 이인환의 협연, 서귀포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출연을 하며,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로비에서 화가 이중섭 작품 전시회가 이중섭 미술관의 협찬으로 함께 열릴 예정이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공연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문화예술과(☎760–2494), 도립서귀포합창단(☎739-527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제63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Newsjeju
▲ 제63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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