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가득한 섬 제주’를 슬로건으로 ‘책, 올레?’를 주제로 사라봉공원 일원에서 열린 2019제주독서문화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제주시 주최, 제주독서문화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9월 개막한 이번 제주독서문화대전은 사라봉공원을 중심으로 우당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연결하는 책, 올레?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Newsjeju
▲ 제주시 주최, 제주독서문화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9월 개막한 이번 제주독서문화대전은 사라봉공원을 중심으로 우당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연결하는 책, 올레?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Newsjeju

제주시 주최, 제주독서문화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9월 개막한 이번 제주독서문화대전은 사라봉공원을 중심으로 우당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연결하는 책, 올레?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2019 제주독서문화포럼을 시작으로 보레(보다), 놀레(놀다), ᄑᆞᆯ레(팔다), 멩글레(만들다), 수눌레(수눌다) 5개의 테마로 출판사, 독서동아리, 서점, 도서관등 책과 관련된 사람들이 주축이되어 시민들에게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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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함께하는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개막 축하 공연과 제주독서문화포럼이 열렸고‘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일간 이슬아’의 이슬아 작가, 즐기자 70~80 음악사랑 온새미 밴드,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 드라마 속 OST 아티스트와의 만남으로 가수 일레인 공연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올해의 책! 한판승부 가족독서골든벨, MBC 김민식 PD의 글쓰기로 시작된 능동태 라이프, 문지애 전 아나운서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그림책이란 주제로 강연이 ‘책 보레’ 테마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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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40여 가족이 참여한 가족독서골든벨에는 ‘해인용준팀’이 대상을 ‘멋쟁이 모녀팀’이 최우수상, ‘색연필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책 ᄑᆞᆯ레 올레 테마에는 전국 출판사, 독립출판사, 동네책방 등 20여단체가 참여해 도서소개, 전시, 그리고 소속작가 강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이 펼쳐졌으며 책 멩글레 올레 테마에는 책을 통한 소통과 만남의 장으로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어 책 수눌레 올레 테마는 제주도내·외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도민과 관광객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축제 개막일 27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자 어린이를 동반한 참여자들을 위해 28일까지 행사를 우당도서관 소강당과 로비 등 실내로 옮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9일 마지막 날은 사라봉 일원에서 계획대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참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우당도서(관장 김철용)은 이번 2019 제주독서문화대전을 통해 얻은 경험을 참여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토대로 2020대한민국독서대전 개최 역량을 한단계 높여 제주만의 독특한 지역문화를 반영한 ‘책’과 ‘제주’의 어우러짐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책으로 가득한 섬, 제주」를 구현함은 물론 제주에서 시작한 독서물결이 전국으로 이울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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