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씨 초청 멘토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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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6일 오후 2시부터 청사 내 강당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멘토와의 대화' 시간을 진행했다.

제주이주민센터와 함께한 프로그램은 도내 거주 외국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열렸다.

1부 특강에서는 '비정상회담2', '이웃집찰스' 등 다수의 TV프로에서 활동중인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씨가 나섰다.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씨는 한국에 입국하게 된 계기와 한국문화를 접했던 경험담을 진솔하게 늘어놨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계속된 2부는, 참석자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힘들었던 점과 제주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 등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에 참여한 왕모(27. 여. 중국인)씨는 "멘토 교육과 함께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민자의 국내 적응 및 사회통합 지원을 위한 다양한 멘토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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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멘토와의 대화'는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이민자가 멘토가 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열렸다.

'사회통합'은 이민자가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적응·자립하는 데 필수적인 기본소양(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이해)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함양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수자에게는 체류허가 가산점과 귀화시험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대상은 국내 외국인등록을 한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모든 합법체류 외국인 및 국적 취득일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않은 귀화자 등으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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