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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효노인회에서는 지난 5일(토) 권기홍 회장을 비롯하여 오승언 효돈동장, 강익현 하효마을회장 및 노인회 임원 등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 효돈동 자매결연지인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을 방문했다.

하효노인회는 이날 오후 제30회 유치면민의 날 행사를 맞이하여 유치초․중학교에서 개최된 제15회 수몰애향제에 참석하여 「쉐둔마을에서 노려오는 소문 들어봅디강」이라는 제목의 제주어말하기 공연을 실시하여 이날 참석한 300여명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주어가 낮선 육지부 관람객들을 위하여 제주어 대본을 표준어로 풀이한 소책자를 사전에 배부했으며, 제주만의 독특한 언어로 하효마을 쇠소깍의 슬픈 전설을 실감나게 재현함으로서 제주 향토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양 자매 결연지간의 우애를 더욱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됐다.

효돈동은 지난 2017년 8월 1일 효돈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유치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맺은 자매결연협약을 계기로 유치면민의 날 , 서귀포 칠십리축제 상호 방문 등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향후, 서귀포감귤, 장흥군 표고버섯 등 지역특산물 홍보는 물론, 제주어 등 양 지역간의 독특한 향토문화에 대한 교류를 강화하는 등 서로간의 우정을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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