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광어대축제, 12일부터 2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서 개최

▲ 제주광어 대축제 행사에서 광어를 시식해보는 원희룡 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Newsjeju
▲ 제주광어 대축제 행사에서 광어를 시식해보는 원희룡 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Newsjeju

제4회 제주광어대축제 행사가 지난 12일부터 2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개최됐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제주광어의 우수성을 설파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의 청정 지하수를 이용하고 엄격한 안정성 검사를 통해 생산되는 제주광어는 국내 생산량의 60%, 수출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제주광어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제주의 대표적인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 지사는 "허나 최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생산원가를 낮추는 가격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메뉴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원 지사는 "이번 광어 축제를 통해 많은 광어 제품을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학술대회에선 광어산업이 가야할 길을 제시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제주도정에서도 좋은 아이디어와 발전 과제를 찾기 위해 양식어가들과 소통해 나가겠다"면서 "제주광어를 전 세계로 넓히기 위한 노력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원 지사는 행사부스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광어회, 광어스테이크, 광어가스 등 다양한 광어 제품들을 시식했다.

한편, 제4회 제주광어 대축제 행사는 13일까지 개최되며, 광어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판매장 부스를 마련했다. 광어 맨손잡기나 어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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