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전국 IP(지식재산) 경영인대회서 '한국발명진흥회장상'

▲ 제11회 IP경영인대회에서 장려상인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한 (주)대은. 제주기업으로선 처음으로 IP경영인대회에서 상을 수상했다. ©Newsjeju
▲ 제11회 IP경영인대회에서 장려상인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한 (주)대은. 제주기업으로선 처음으로 IP경영인대회에서 상을 수상했다. ©Newsjeju

제주도 내 기업으론 (주)대은(대표 송기택)이 지난 22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제11회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 경영인대회에서 처음으로 수상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IP경영인대회'는 IP 경영을 기업 현장에 적용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사례를 발굴해 기업 간 노하우를 공유하고 IP경영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올해 11번째 마련된 IP경영인대회에서 제주기업이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려상으로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한 (주)대은은 제주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전력IT산업을 융합시켜 지식재산을 창출하고 있는 회사다. 

국내 최초로 '태양광 모듈별 고장진단이 가능한 태양광발전시스템' 기술이 인정돼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기술은 태양광발전 장치에서 모듈 단위의 고장진단까지 가능하게 해 전력손실을 미연에 방지하고 운영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게 하는 기술이다.

또한 대은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IoT기술을 접목한 태양광 통합운영시스템을 상용화시키기도 했으며, 올해 5월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시범구매제품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IP경영인대회에선 꾸준한 매출신장으로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 2016년 11월에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식재산권 관련으론 두 번째다.

대은 관계자는 "IP경영 우수기업으로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지식재산 경영 비전을 가지고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라이프 스타일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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