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서 개최

제주국제유니버설디자인 엑스포가 28일 개막한다. 30일까지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보편적 설계)이란 남녀노소, 장애유무 등을 초월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및 시설을 설계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개념이다.

이번 엑스포의 프로그램은 '가고, 보고, 살고 싶은 UD(유니버설디자인) 명품도시 제주'라는 타이틀을 내걸로 참가자들이 곳곳에 스며든 UD를 살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와 시민이 직접 진단하고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국제학술세미나와 유니버설디자인으로서의 제주관광 정책 토론회가 진행된다.

또한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가 후원해 이뤄진 '제14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에 대한 시상을 하고 당선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19개 업체가 참여해 80종 이상의 다양한 UD 제품들이 전시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외에도 안마, 한방, 네일아트,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의 부대행사장도 마련된다.

엑스포 행사는 30일 오후 3시 페막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제주국제유니버설디자인 조직위원회는 "유니버설디자인을 주제로 한 최초의 엑스포를 준비했다"며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고 제주도정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방향을 수립하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대표 이권희)과 (사)미래복지전략포럼(대표 이정필)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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