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진 전 제주자치도관광협회장(오른쪽)이 13일 제주시선관위에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제주시 갑, 무소속)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Newsjeju
▲ 김영진 전 제주자치도관광협회장(오른쪽)이 13일 제주시선관위에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제주시 갑, 무소속)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Newsjeju

김영진 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이 13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제주시 갑 지역구 선거구(무소속)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하고선 곧바로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김만덕 기념비와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운동 슬로건이 '경제, 살리겠습니다! 제주, 바꾸겠습니다!'로 정했다며, "16년 민주당 독재시대를 끝내고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가치가 새로운 제주의 반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만덕 기념비를 방문한 것에 대해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CEO이자 기부와 나눔의 선구자인 의녀 김만덕의 나눔실천 정신을 계승하고, 그 업적을 재조명함으로써 한국판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변방, 여성, 천민이라는 ‘최말단’의 조건을 극복해 국가, 남성, 양반도 감히 하기 힘든 구휼을 펼친 의녀 김만덕의 삶은 세월의 흐름을 넘어 우리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제주경제를 재건하는 의정활동을 펼침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김영진 예비후보는 "다시는 이 땅에 제주4.3과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회에 입성하면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본회의를 통과시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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