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가축전염병 예방주사·기생충 구제약품 공급, 축산사업장 소독시설지원 사업 및 축산 밀집지역 상시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올해 가축방역사업(26개 세부사업)에 40억5500만원(국비 1,500, 지방비 1,777, 자담 778)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가축방역사업으로 가축전염병 예방주사 공급은 구제역, 돼지 써코바이러스 바이러스 감염증, 말비강폐렴, 돼지일본뇌염, 뉴캣슬병 등 16종 1491천두(수)의 예방백신과 약품을 지원 공급할 계획이다.

기생충 구제약품 공급은 진드기(소·말), 꿀벌(응애,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 말(마망충)에 대한 약품을 읍면동으로 공급하여 농가별 자율구제를 실시한다.

이어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축산사업장 소독시설 지원[6개소·2100만원(보조13, 자담8)] 및 폐사축 위생처리시설 지원[1개소·1000만원(보조6, 자담4)] 등 자체방역 시스템 구축과 관내 축산밀집지역(대정읍)에 상시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으로 병원체 교차오염 방지를 통한 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에 전력을 다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청정화유지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청정서귀포시를 유지하는 한편,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농장 자율방역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홍보해 나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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