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동도민회, 19일 관서도민회 참석 예정

▲ 지난해 일본에서 진행된 제주도정의 관서신년인사회. ©Newsjeju
▲ 지난해 일본에서 진행된 제주도정의 관서신년인사회. ©Newsjeju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재일제주도민회 신년 인사차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18일에는 도쿄를 방문해 관동도민협회의 신년인사회에, 19일엔 오사카로 이동해 관서도민협회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도쿄에서는 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회장 이상훈) 회원 500여 명과 함께 신년 인사를 나누고, 경자(庚子)년을 맞아 성인이 되는 3·4세대 제주인들의 성인식에 함께 참석해 축하를 전하면서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산호 도장을 선물할 예정이다.

오사카에서는 텐노지구 통국사 내 재일본제주 4·3희생자위령비를 참배하고, 재일본제주4·3유족회(회장 오광현) 관계자 및 유족들을 만나 격려한다.

이어 관서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회장 양철사) 회원 300여 명과 만나 제주지역 발전을 위해 기여한 그간의 공로에 감사를 전하고, 신년인사회와 성인식에 함께할 계획이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강충룡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과 이석문 교육감 등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이 함께 참석한다.

원희룡 지사는 신년인사회 축사를 통해 "고향 발전을 위한 재일제주인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도정은 미래를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향토학교, 한국어 강좌 등을 통해 제주인의 정체성 확립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 방문단은 이후에도 20일 오전 오사카에 소재한 노인요양시설 ‘산보람’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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