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 근무하고 있는 곳들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 ©Newsjeju
▲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 근무하고 있는 곳들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 ©Newsjeju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설 명절 연휴를 맞아 24일 제주국제공항과 도내 유관기관을 순회 방문하면서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귀성객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종합상황실과 공항경찰대, 관광안내센터를 들러 "소방, 민원안내, 경찰, 공항 등 연휴에도 안 보이는 곳에서 근무하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연휴기간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제주를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연휴에 고향을 찾고 제주를 방문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원 지사는 “제주가 현재 경제나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도민들이 마음을 모으고 힘을 내 대한민국의 저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원 지사는 올해 1월부터 제주국제공항에서 새롭게 운영하고 있는 제주 스타트업 플레이그라운드 부스도 방문해 관광객들과 함께 제주관광 VR을 체험하기도 했다.

원희룡 지사는 공항 방문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 120콜센터, 연동 119센터 등을 찾아 휴일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도민들이 설 연휴 기간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원 지사는 상황근무자들에게 “설 연휴에도 근무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격려하면서 “최근 중국 후안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바짝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설 연휴 제주도에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완벽 차단하고,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제주대학교 병원과 협업해 격리 조치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이번 설 연휴기간(1월 23일~27일)동안 총 44만 6896명(일평균 8만9379명)의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항공기를 이용해 내도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항공기 112편(국내선 110, 국제선 2)을 임시 증편해 총 2580편(일평균 516편)의 항공기가 운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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