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2월부터 폐LED전등 재활용 증대를 위해 분리수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친환경, 고효율 장점으로 인해 LED전능이 형광등을 대체해 사용이 보편화 되고 보급량이 증대되고 있지만, 폐LED등의 재활용 처리를 위한 수거체계가 없어 폐기물 감량을 위한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LED전등에는 유해중금속인 납, 크롬이 포함돼 있으나, 현 제도상 종량제봉투(가연성, 불연성) 또는 형광등 분리수거함에 혼입돼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관련 재활용 처리 규정이 없어 소각되거나 매립 처리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폐LED전등 재활용 처리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폐LED전등의 수거 및 재활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발생량 급증이 예상되는 폐LED전등의 적정처리 및 직매립 최소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폐LED조명은 70%정도가 플라스틱 및 알루미늄으로 구성돼 있어 유가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할 수 있는 만큼 가까운 클린하우스 또는 재활용도움센터의 폐형광등 수거함으로 분리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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