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주민들과의 상시 대화로 소통 및 지역주민 의견수렴
2월 중 예정된 문화행사도 잇달아 취소

제주시청.
제주시청.

제주시는 '2020년 읍면동 연두방문' 향후 일정을 무기한 연기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각종 행정 주관 행사 및 민간 행사 등을 취소 또는 축소하는 방침을 내렸고, 이에 따라 2월초 예정됐던 읍면동 연두방문을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당초 2월 5일부터 6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도지사 행정시 연두방문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당초 2월 초 예정이던 연동, 노형, 외도, 이호, 도두, 추자, 우도면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추후 현장방문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시는 2월 중 예정된 탐라국입춘굿 행사 및 도립제주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등의 문화예술행사 또한 전격적인 취소를 결정했다.

한편, 탐라국입춘굿 행사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관덕정 일원에서, 도립 제주교향악단 정기연주회는 2월 7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임을 감안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며 "시민들도 감염 예방을 위한 자체적인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주시는 향후에도 감염예방에 선제적인 대응조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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