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굿.
입춘굿.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확산이 우려되자 예정됐던 행정 주관 행사 및 민간 행사 등 제주도 내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신구간 나눔장터 행사가 취소된 데 이어 탐라국입춘굿 행사와 도립제주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등의 문화예술행사 또한 전격 취소됐다. 게다가 2월초 예정됐던 도지사의 행정시 연두방문 역시 무기한 연기됐다. 

제주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탐라국입춘굿 행사는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방지를 위해 전격적으로 행사취소를 결정했다.

제주에서는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제주시는 각종 행정 주관 행사 및 민간 행사 등을 취소 또는 축소하는 방침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2월초 예정됐던 읍면동 연두방문 역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다만 제주시는 2월초 잡혀있던 연동, 노형, 외도, 이호, 도두, 추자, 우도면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추후 현장방문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내국인 전수조사 대상자 중 제주도민은 총 6명으로 이들 모두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제주도는 이들에 대해 이동 및 동선을 제한하는 등 집중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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