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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1일(화) 제주는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11일(화)부터 12일(수) 오후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30~80mm로, 특히 제주도산지의 경우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차차 풀릴 전망이다. 11일 아침 기온은 5~7도, 낮 기온은 14~15도를 보이다 이후 12일 아침 기온은 11~12도, 낮 기온은 16~17도로 평년 보다 높겠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모레사이에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강수량의 지역편차가 커 북부(제주시)는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11일 밤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12일에는 평균풍속 35~60km/h(10~16m/s),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강풍과 돌풍성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제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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