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 예비후보. ©Newsjeju
▲ 김효 예비후보. ©Newsjeju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효 예비후보가 제주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 "논란을 끝내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2공항 건설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건설이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제2공항 찬반 논란이 계속 이어지면 애꿎은 지역주민만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이제는 객관적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특히 "정치인들 대부분이 제2공항 건설 찬성의견을 내 놓으면서 추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건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찬성하는 도민들의 표를 의식해 편승하면서 대안을 강구하지 않으면 사실상 도민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상황을 잘 못 판단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현재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도의원이 제주도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질질 끌다가 결국엔 흐지부지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제2공항은 우리 도민의 오래된 숙원사업이었고 그나마 추진절차인 국토부의 예타(예비타당성) 통과나 기재부의 예타 통과는 원희룡 도지사의 공로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원 지사가 객관적으로 현실을 바라보고 대안을 고려해야 퇴임 후 행보에도 흠으로 남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원 지사가 임기를 마칠 때까지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남아있는 지역주민과 도민의 피해는 누가 보상을 할 것인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찬반을 떠나 제2공항이든 현 공항의 확장이든 도민이 선호하고 일치하는 방향으로 빠른 결정을 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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