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에 강풍특보, 해상엔 풍랑특보
새벽까지 산지 중심 30cm 눈 더 내려

▲ 많은 눈으로 인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는 현재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5.16도로의 경우 대형 차량은 체인을 착용해야만 통행이 가능하나 소형 차량은 통행이 불가하다.  ©Newsjeju
▲ 많은 눈으로 인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는 현재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5.16도로의 경우 대형 차량은 체인을 착용해야만 통행이 가능하나 소형 차량은 통행이 불가하다.  ©Newsjeju

17일(월) 오후 4시 현재 제주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도로의 통행이 전면 금지됐으며 항공편도 다수 결항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에서는 22편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35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지역 기상으로 결항된 항공편은 없으나 타지역 공항의 기상 악화로 결항 및 지연 운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지역은 현재 대설특보와 함께 강풍특보,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많은 눈으로 인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는 현재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5.16도로의 경우 대형 차량은 체인을 착용해야만 통행이 가능하나 소형 차량은 통행이 불가하다. 

남조로와 비자림로, 명림로의 경우 소형 차량은 반드시 체인을 착용해야만 통행이 가능하며, 그밖에 도로는 아직까지 통행이 가능하다.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현재 46.9cm의 눈이 쌓였으며, 윗세오름도 18.0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이번 눈은 18일(화) 새벽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많게는 30cm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산간 이상의 도로(애조로, 연북로 등)에는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눈이 내려 쌓이거나 내린 눈이 얼어 결빙되는 구간이 많겠으니 운전자들은 월동장비(체인 등)를 갖추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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