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은 이달 '미술관 속 영화관' 상영작품으로 피터 패럴리 감독의 '그린 북'을 상영한다.

영화 '그린 북'은 1962년 미국, 흑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인 토니 발레롱가와의 신분과 인종을 초월한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며, 지난해 제91회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영화는 오는 23일 오후 3시 미술관 강당에서 무료 상영되며, 상영등급은 12세 관람가, 상영시간은 130분이다. 당일 선착순 18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최정주 관장은 "인종차별을 넘어 화해와 화합을 담은 감동 실화 '그린 북'을 상영작품으로 선정했다"며 "관람객들에게 진한 감동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립미술관은 전시 준비를 위해 현재 장리석기념관을 제외한 모든 전시실이 휴관된 상태다. 상반기 기획전 '혼듸, 봄'은 2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전시된다.

▲ 지난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그린 북'이 오는 23일 오후 3시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에서 무료 상영된다. ©Newsjeju
▲ 지난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그린 북'이 오는 23일 오후 3시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에서 무료 상영된다.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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