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나서는 고병수 예비후보(정의당)가 "코로나19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제주도정이 실질적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4일 고병수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전국적으로 하루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제주도에서도 이미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도 1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상황을 가정하고 방역대책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섬이라는 특수성을 가진 제주도는 한번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질 수 있다"는 소견을 내세웠다.
고 예비후보는 또 "이런 상황에서 특정지역 차단이나 의심자 동선 파악 등 예방 대책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한 도박"이라며 "현 상황에서는 누구나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을 해야 한다"고 엄중 경고했다.
고병수 예비후보는 제주도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당장 추진해야 할 대책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음압병상을 확충해야 하는데, 현재 도내는 17개의 음압병상 뿐으로 이를 더 늘리면서 가용한 자원과 시설을 끌어 모아야 한다"며 "병상 확보 및 의심자 격리에 대비한 숙소 마련 등 준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도민들의 불안감을 불식해야 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읍면동별 '거점 병·의원'을 지정해 유증상자들의 예상 동선을 미리 설정해야 한다"며 "거점 병·의원에 의심환자가 몰릴 것에 대비, 6시간이면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Real Time RT-PCR) 키트를 최대한 확보해 유사시 배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현재 자녀 돌봄을 위해 휴가를 낸 부모, 바이러스 우려로 문을 임시 휴업을 한 소상공인 등의 현황을 파악해 경제적 대책 마련도 병행되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로 볼 때 앞으로 4~5일이 확산이냐 안정화냐를 가르는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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