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 3월 13일까지 모집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1월 5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할 제주도 내 업체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3월 13일까지며, 제주자치도는 식품과 농산물, 화장품 등 6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단 연간 200만 달러 이상이나 최근 3년간 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중견기업은 신규기업 참여 확대를 보장하고자 참가가 제한된다.

부스임차료와 기본장치비가 전액 지원되며, 통역비(90만 원)와 운송비(편도, 1CBM, 40만 원), 항공료(1사 1인, 50%, 최대 35만 원)는 한도 내에 지원한다. 이 외 전시품통관관세와 전시품반송비용, 항공료 50%, 체재비, 추가장치비 등은 개별 부담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제주기업은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http://kr.jejutrade.com) 또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 홈페이지의 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를 담당자에게 이메일(ysfvon@kita.net)으로 보낸 후,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로 필수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중국 상해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 정부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개최되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중국상무부와 상해시 정부가 주최하며, 33만㎡의 규모를 자랑하는 상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다.

제주자치도는 이 박람회에 지난 2018년 1회부터 참가해왔으며, 전 세계 180여 국에서 다양한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2018년엔 화장품 1개, 식품 5개사가 참가해 270만 불(총 90건)의 상담 실적을 거둔 바 있으며, 지난해엔 화장품 4, 식품 2, 아트토이 1곳이 참석해 937만 불(202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도내 수출업체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해외시장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마케팅 지원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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