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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빅뱅' 출신 승리(30·이승현)가 9일 강원 철원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 탈퇴 이후 소속사를 따로 두고 있지 않은 그의 행보는 우후죽순 전해지고 있다. 병무청 등도 확인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다만 지난달 병무청으로부터 입영통지서를 받은 승리가 군 입대를 준비해온 사실이 지인의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져왔다.  

승리는 현재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및 상습도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현행법상 피고인인 승리는 군인 신분이 되면, 군사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승리는 경찰 수사를 받던 지난해 3월 병무청에 '현역병 입영연기원'을 제출했다. 병역법 61조와 병역법 시행령 129조(입영일 등의 연기)에 명시된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경찰 수사)를 근거로 연기 신청을 했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1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승리를 불구속 기소하면서 연기 이유가 해소됐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 논란으로 촉발된 자신에 대해 각종 의혹이 정점에 달한 지난해 3월11일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2006년 빅뱅 멤버들과 데뷔했다. 빅뱅은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뱅뱅뱅' 등의 히트곡을 내며 K팝 아이돌 그룹을 대표하는 팀 중 하나다.

팀에서 막내인 승리는 라멘 등 요식업 영역에서 성공했고 MBC TV '나 혼자 산다', SBS TV '미운 오리 새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업가로서 모습을 뽐내면서 주목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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