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실 예비후보. ©Newsjeju
▲ 고경실 예비후보. ©Newsjeju

고경실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공천배제된 것과 관련해 캠프 측이 "경선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고경실 선거캠프 부정선거 감시단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래통합당 산하 여의도 연구원에서 예고 없이 2월 12일 경선 컷오프에 기준이 되는 경선 기초여론조사를 '000리서치'라는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실시했다. 그런데 여론조사 실시 이틀 전에 모후보 캠프에서는 SNS상에 이미 여론조사 예정을 밝히고 응답 지지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모후보 캠프에서는 경선 여론조사 5일 전에 동일한 '000리서치'라는 여론조사 기관에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 한 바 있는데, 여론조사 당일 당 관계자에게 관련내용을 항의하자 여론조사를 중단하고 다른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해 다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 캠프 여성 선거 사무원이 중앙당에서 전해온 소식이라면서 3월 1일 컷오프 발표 1주일 전에 고경실 예비후보는 나이 때문에 컷오프 됐다라고 얘기하고 다녔다. 이에 우리는 관련 진술을 확보했으며 사법처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고경실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공천배제에 항의하기 위해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을 찾았고, 한철용 제주도당 위원장은 고경실 예비후보자가 경선 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제주시갑선거구 공천 경선 관련 건의서'를 황교안 미래통합당 당대표와 김형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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