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지구대 소속 11명 서문치안센터서 격리 중
코로나19 결과 12일 오후 2시쯤

▲ 노형지구대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폭행 피해자와 접촉, 일시 폐쇄에 들어갔다 ©Newsjeju
▲ 노형지구대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폭행 피해자와 접촉, 일시 폐쇄에 들어갔다 ©Newsjeju

제주 노형지구대가 임시 폐쇄 조치됐다. 코로나19 의심자와 경찰관이 접촉했기 때문인데, 최종 결과에 따라 폐쇄 시기가 달라진다. 

1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40분쯤 연동 인근에서 폭행시비를 접수받았다.

노형지구대 근무자 6명은 현장 출동에 나섰으나 폭행을 당한 A씨(41. 여)가 코로나19 의심인 발열체크 체온 38도가 나왔다. A씨는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최종 결과는 오늘 오후 2시쯤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A씨에 폭행을 가한 B씨(43. 남)를 체포 후 일단 제주대병원으로 보냈다. 코로나19 최종 판정이 나오면 결과에 따라 수사를 잇는다는 방침이다.

폭행사건 피해자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제주경찰은 노형지구대를 임시 폐쇄조치 했다.

현재 코로나19 의심자와 접촉한 출동직원 및 파출소 근무자 등 11명은 서문치안센터로 자리를 옮겨 격리 중에 있다. 노형파출소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문을 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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