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유권자 대상 전화면접조사

미래통합당 제주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의 본선 무대를 향한 경선이 시작됐다.

미래통합당은 오늘(12일)부터 내일(13)까지 이틀간 각 지역구에서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의 국민경선을 진행한다.

미래통합당 경선에는 총 7명(제주시갑 3명, 제주시을 2명, 서귀포시 2명)의 예비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각 선거구에서 단 1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구자헌, 김영진, 장성철 예비후보 등 3명이 격돌한다. 

▲ 미래통합당 구자헌, 김영진, 장성철 예비후보(제주시갑) ©Newsjeju
▲ 미래통합당 구자헌, 김영진, 장성철 예비후보(제주시갑) ©Newsjeju

구자헌(51, 변호사) 후보는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으나 4학년 때 제적을 당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김영진(52, 자영업) 후보는 제주국제대학교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회장(제31대~34대)을 내리 4번이나 지냈다. 그는 제주지역 경제단체 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장성철(51, 정치인) 후보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을 거쳐 농업회사법인 (주)제주팜플러스 대표이사를 지냈다.

미래통합당의 제주시갑 경선은 유일한 3자 대결로, 미래통합당은 만일 경선에서 1위와 2위 차이가 6.3%포인트 이상 벌어지지 않을 경우 다음주 16일(월)까지 결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 미래통합당 부상일, 김효 예비후보(제주시을) ©Newsjeju
▲ 미래통합당 부상일, 김효 예비후보(제주시을) ©Newsjeju

제주시을 선거구는 양자구도다. 

부상일(48, 변호사) 후보는 서울대학교 법학대학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효(51, 제주대 GIS센터 선임연구원) 후보는 제주대학교대학원 관광개발학과를 졸업(관광학박사)하고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을 거쳐 자유한국당 국가안보전략단 제주본부부본부장을 역임했다.

▲ 미래통합당 강경필, 허용진 예비후보(서귀포시) ©Newsjeju
▲ 미래통합당 강경필, 허용진 예비후보(서귀포시) ©Newsjeju

서귀포시 선거구 역시 1대1 대결로, 현직 변호사들이 경선에서 맞붙는다. 

강경필(56, 변호사) 후보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의정부지검 검사장을 지내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허용진(61, 변호사) 후보는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제주특별자치도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미래통합당의 제주지역 경선은 13일(금)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경선 결과는 주말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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