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서귀포시 전역에 대해 민.관.군 합동 특별 일제방역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2월 7일부터 『우리 동네 우리가 지킨다』를 시행하며 민관합동 방역소독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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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월 26일부터는 『민관협력 자율방역시스템 방역소독 운영기준』을 마련해 실내시설의 경우 주 2회 이상, 실외시설의 경우 주1회 이상을 방역소독하고 있으며, 『집중 방역소독의 날』을 매주 수요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귀포시를 방문했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서귀포시는 『서귀포 전역 민․관․군 합동 특별 일제방역 계획』을 수립해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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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청사․도서관․공영버스 등 공공시설(장비)과 경로당․마을회관․승차대 등 다중이용시설 및 방학중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PC방 등을 위주로 실시해 왔다. 또 의례회관, 예식장 등에 대해서도 실시해 왔다.

오는 18일 일제방역의 날에는 종전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해 개인이 운영하는 상가, 마트, 식당(희망하는 시설에 한함)을 비롯한 주요 인도변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군부대와 살균방역차도 투입된다. 해병 제93대대는 코로나19 방역소독을 함께 하겠다는 동참의사를 밝혀왔다. 또한, 시 보유 살균방역차도 시 전역의 주요 인도변을 방역소독하기로 했다.

김영진 서귀포시 부시장은 “방역 대상 시설과 방역횟수 등을 점차 확대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방역소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국민행동수칙 준수 등 시민의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시민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방역을 희망하는 개인 상가 등에서는 소재지 읍면동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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